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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장님! 저 호성이에요.

원장님! 저 호성이에요. 그동안 건강하셨는지요. 신종플루를 비롯해서 쌀쌀해진 날씨로 인해, 원장님과 실장님께 또 여러 CLI 선생님들 건강에 무리가 없었기를 진심으로 바라는 바에요. 매해 언제나 그랬듯이 오지 않을 것 같은 새해가 밝았는데요. 무엇보다도 지금부터 한해, 한해 정말 건강하시고, 원장님과 실장님의 교육에 대한 그 열정 잃지 않고 전진하시길 진심으로 기도 드리고 있고, 앞으로도 계속 기도드릴 것을 약속드립니다.
어느덧 제가 CLI를 떠난 지 일 년 반, 벌써 근 2년이 다 되었어요. 원장님과 여러 가지 도움을 주셨던 선생님들의 기대에 부흥하기 위해 나름대로 CLI에 있을 때 많은 것을 챙길 것이라 다짐했고 또 많은 것을 챙겼다고 생각했음에도 불구하고 시간이 갈수록 일련의 부족함과 더불어 제 자신을 돌아보게 되고, 보다 더 겸손하게 되는 것 같아요. 어떤 관점에서 보면 교만한 부분도 있었던 것이 사실이구요. 여기 Texas A&M University - Corpus Christi에서 보내는 첫 학기는, 올 A 받았다는 소식을 전해 드리고 싶었는데, 다 올 A는 못 받았구요. 하나 B학점을 받았습니다. 사실 그 과목이 Computer Business 였는데 the first and second tests까지 다 합쳐서 추가 점수 포함 총점이 100점이 넘었는데요. 뭐랄까 교수랑 좀 문제도 있었고 이래저래 기대에 못 미치는 결과가 나온 것 같아요. 학기 초부터 Asian과 트러블이 있는 나이가 많으신 교수님이었는데...어쨌든 핑계의 일부일 뿐이지만 아쉬운게 사실이에요. 다행히 경제학이나 역사, 작문, 기타 등등에서는 꽤나 만족스러운 전수가 나와 다행이에요. 경제학 같은 경우는 전체에서 2등 아니면 3등정도 한 것 같구요. 1등은 못했어요. 히스토리 같은 경우도 10위권인지 5위권인지 순위권 안에 들은 것 같아요. 제가 동안이긴 동안인지, 애들이 다 하나같이 어리게 봐서 초반에는 만만하게 보더니만 여러 결과에 있어서 그들 생각보다 나은 부분이 많이 나오다 보니 얌전해지더라구요. 그 콧대를 눌러 줘서어찌나 통쾌했던지. Seminar class에서 honor program을 추천받았는데, 지금 생각하면 약간 후회스럽기도 하지만 들어가서 못 따라가면 오히려 역효과가 있을 것 같아 거절했어요. 무엇보다도 대부분의 시험이 작문형식이라 학원에서 배웠던 writing이 정말로 영향이 컸음을 새삼스레 느꼈던 학기였어요.
이제 본격적으로 2011년에는 편입준비를 준비해야 할 시점이기도 해서 약간 긴장도 되고, 잘 해낼 수 있을까도 고민되지만, 이곳이 명문대가 아닌 만큼, 하루하루 긴장을 늦추지 않고 제 자신을 추스르려고 부단하게 노력해야 함은 이루 말할 것도 없구요.
사실 the Economist 류의 magazine을 읽던 text books 들을 읽던 정말 끊임없이 모르는 단어들과 문장들, 정말 한숨이 지속적으로 나오는 게 사실이지만, 이 또한 유학을 결정한 만큼, 극복해야 할 문제이기에 오히려 자극제로 삼으면서 열심히 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편입 목표 학교는 능력이 되는데로 여러 학교를 넣을 테지만 가장 선호하는 학교는 one of Liveral Arts Colleges 를 생각하고 있어요. 우선 그 이유는 제가 회계를 하던 그와 연관해서 부동산을 하던, 기본적으로 professional school에 진학을 해야 하더라구요. (회계의 경우, 요구 credit이 대부분의 주들에서 150학점응ㄹ 요구하는 터라) 그런 이유에서 학부에서는 인문학의 순수학문이면서 동시에 기초가 되는 경제학과 기회가 되면 수학 또는 학부회계를 같이 하고 싶은 생각에 리버럴 알츠 칼리지에 진학하는 것을 목표로 삼게 되었어요. 교수랑 학생 비율이 1:8-10을 대부분 넘지 않고, 또 조교수가 가르치는 것이 아닌 직접 교수와 소통 할 수 있다는 점, 많은 양의 작문과 스피치 또한 매력적인 요소였구요. 대학원 진학을 위해서 교수님들과의 좋은 유대도 필요한 만큼 학부에서 큰 학교를 가면 걸수록, 학생수가 많은 만큼 상대적으로 그러한 유대관계를 형성하기 쉽지가 않다고 판단했어요. 일단 지역은 CA쪽으로 생각하고 있는데, 무엇보다도 자격요건을 갖춰야겠죠. 이번 한 해 정말 후회없이 이 악물고 하려고 다짐하고 또 다짐하고 있습니다. 적어도 결과가 어떻든 후회없이 하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하구요. 적어도 그에 준하는 결과가 나올 거라 기대하면서 성취하려고 노력 중입니다. 날이 가면 갈수록 매번 말씀드리는 바이지만 원장님이 말씀하신 현실적인 측면의 충고와 모든 가르침이, 잊어질 법도 한데 신가하게도 때에 따라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가면서 기억이 나고 그에 더불어 전혀 예상치도 못한 인연도 인연이지만 원장님과 실장님을 알게 되고 그와 더불어 전혀 예상치도 못한 인연의 형성과 또 두 분들을 통해 많은것을 배운 점이 인생에 있어서 가장 큰 선물임과 동시에 중요한 전환점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글 서두에서 말씀 드렸듯이 무엇보다도 건강 하시구요. 지금도 계속 번창 하는 CLI이길 진심으로 바라고, 저보다도 훨씬 더 나은, 학원에 기쁨을 줄 수 있는 학생들이 들어오길 기도 드릴께요. 오랜만에 쓰는 편지글이라 제대로 썼는지 올바른 형식인지 가물가물한 상태에서 쓴 것이라 잘못된 부분은 이해해주세요. 그럼 이만 마칠게요. 제자 호성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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