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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학영어준비 꼭 필요한가?

요즈음 주재원이나 부모의 해외근무 또는 학업 때문에 영어권 국가로의 부득이(?)한 자녀의 현지 공립학교입학을 생각하는 부모님들에게 몇 가지 중요한 조언을 할까 합니다.

제가 십 수년 동안 현장에서 부모님들을 상담해 본 결과, 자녀들의 현지학교 입학과 학습에 대해 매우 낙관적으로 여기고 있는 상황에 전문가의 입장에서 볼 때, 심히 우려되는 부분이라 사료됩니다.

대개의 부모님들이 그 곳 현지학습의 어려움을 실감치 못하고, 막연하게 처음에는 학교생활, 학습, 교우관계들에 대해 조금의 어려움이 있겠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자녀들이 편안히, 쉽게 적응하리라 믿고 있는 것이 대부분 학부모들의 생각인 것 같습니다. 그러한 발상이 얼마나 위험 천만한 것인지는 3-4년이 지나면 절실히 깨닫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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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생각 할 수 밖에 없는 요인으로는 거의 모든 학생들이 2년차 부터는 웬만한 의사소통이 가능하고, 학교생활에 무난히(?) 적응하는 것처럼 보여지며, 내신점수(GPA) B이상 A를 받기 때문이죠. 그러한 상황은 현지 학교측에서 볼 때 외국인 학생으로써 그 정도 영어 의사소통이 발전했다면, 충분(?)하다고 보는 것이고, 더욱 중요한 것은 그곳의 학제는 고등학교 졸업까지는 의무교육 시스템이기에 더욱 그렇습니다. >
이러한 상황들은, 대개의 부모님이 간과하기 쉬운 예입니다.

좀더 정확히, 구체적으로 말씀 드리자면, 자녀들의 영어실력은 고등학교 졸업 때까지 입니다.
대학에 들어가서는 졸업점수 따기에 급급하여, 영어가 절대로 늘지 않습니다. 기본기가 확립되어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 기본기라 함은, 정확한 문법과 단어, 에세이 실력을 총망라 한 것인데, 학생들의 수준은 상상 할 수 없을 만큼 체계적이지 못하다는 것입니다. >

? 영어권 국가, 어느 곳에서든 현지에는 영어문법 수업이 없고, 에세이 완성은 자기 스스로 주먹구구식이지 체계적이지 못하다는 것입니다. 그러다 보니, 거의 모든 학생들이, 자신의 영어실력을 누구보다 정확히 알면서도, 그러한 기본기 확립 수업자체가 없기 때문에, 지리멸멸 하게 되는 것 입니다. 그냥 기본 회화 실력으로 만족 할 수 밖에 없는 것이지요. 결국에는 한국에 돌아와서도 해외 유학의 이점을 살리지 못하고, 직장 구하기도 쉽지 않게 됩니다. < 대개의 회사에서 입사면접을 Oral Test도 없고, 에세이로 대체하기 때문이죠. >

결론적으로, 어떻게 하면, 성공적인 유학을 이루어 낼 수 있을까?
해답은 간단합니다. 해외로 나가기 전, 엄청난 학습을 준비해야 할 것입니다. 시간적 양으로 따지자면, 아마도 1,000시간 이상의 땀과 노력, 연습이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덧붙여, 수학이나 과학과목도 영어로 철저히 준비해야 할 것입니다. 그렇게 함으로써, 자녀들이 처음 현지학습 적응이 쉽고, 또한 선생님들로부터 가능성 있는 학생으로 인정 받게 되는 것 입니다.

이 곳 한국에서 공부에 그렇게 관심 없던 자녀들도, 현지에 가서는 이를 악물고 학습준비에 최선을 다하려 하지만, 기본기 결여로 인해, 결국에는 힘에 부쳐 주저앉게 됩니다.
그들에게 확실한 기본기를 장착시켜주면, 현지학습, 그렇게 어렵지 않습니다. 다시 말해, 기본실력을 갖춤으로써 실력과 자신감이 더욱 충만해져서 현지 선생님들로부터 인정받고, 신명 나게 학업에 열중 할 수 있게 됩니다. 그 길만이 유학성공의 지름길 임을 학생 본인이나 학부모들께서 절실히 인지 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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